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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은 살 때는 금보다 비싼데, 왜 팔 때는 금보다 싼가요?


아래 내용은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의 방송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http://remindof.tistory.com/1 )


2013년 10월 23일 방송내용


친절한 경제


백금은 살 때는 금보다 비싼데, 왜 팔 때는 금보다 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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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이 살 때는 금보다 더 비싼데

팔때는 금보다 더 헐 값에 팔린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백금 한돈(1돈 = 3.75g)을 살려면 20만원, 순금은 18만원이다.(방송 당시 시세)

하지만 팔때는 백금은 15만 5천원, 순금은 16만원이다.


그 이유는


첫번째 백금의 가공이 어렵다.

순금은 1064도에서 녹지만 백금은 1768도에서 녹는다.

그리고 백금은 돌, 석고 같은 단단한 금속이라 가공시 정으로 치듯 깎아야 하고 이로 인해 재료의 손실이 발생한다.

순금은 찰흙같이 무른 금속이라 잘못되면 다시 녹여 가공할 수 있다. 때문에 재료의 손실이 거의 없다.


다시 말해 순금이나 백금 1돈짜리 반지를 만들려면 

순금은 1돈을 가공하면 되고

백금은 1.2돈을 가공해야 1돈짜리 반지를 만들 수 있다. (20%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두번째 이유는 백금이 순금보다 거래가 드물다.


때문에 백금을 갖고 있다가 백금 가격이 떨어지는 리스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치 집을 구할 때 고칠 곳이 많은 경우 집값을 깎으려는 이유와

아파트보다 거래가 적은 단독 주택이 가격이 저렴한 이유와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