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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부도나면 내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아래 내용은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의 방송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http://remindof.tistory.com/1 )


2013년 9월 25일 방송내용


친절한 경제


증권사가 부도나면 내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최근 각종 매체에서 동양그룹의 위기를 보도하고 있다.

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증권도 특별점검을 받는다고 하는데

만약 증권사가 부도나 파산이 나게 된다면

증권사에 가입된 CMA 계좌의 금융자산이나 증권사를 통해 투자한 주식, 펀드는 어떻게 되나요?


증권사가 문을 닫더라도 고객들의 돈은 대체로 안전하다.

하지만 아주 예외는 있다.


우리는 증권사를 통해 주식이나 채권을 구매하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맡기게 된다.

그러면 증권사는 주식이나 채권을 구입해서 자기들 금고에 갖고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 채권은 증권예탁결제원에 맡기고, 돈이 남는 경우 증권금융이라는 공기업에 맡깁니다.

때문에 증권사가 망해도 내 돈이나 주식 등은 이미 다른 곳에 있으니 괜찮다.


펀드인 경우도 증권사는 판매만 하지 자금은 이미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로 가 있기 때문에

증권사가 어떻게 되도 관계가 없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준다는 CMA 계좌는 법적으로는 보장이 안되지만

CMA에 맡긴 돈은 반드시 우량한 채권에 투자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증권사가 망해도 그 우량한 채권을 고객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손해보는 일은 없다.



하지만, ELS라는 주가연계증권, ELW 주식 워런트 증권은

상품을 증권사에서 가입했다면 만기때까지 그 금액은 증권사 금고에서 보관한다.

때문에 이 상품에 투자한 돈은 증권사가 망하는 경우 못 돌려 받을 수 있다.





증권사가 망하는 일은 거의 없다.

증권사는 부동산중계업소처럼 거래를 중간에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게 주업이라

한방에 가는 문을 닫는 일은 없다.


하지만 몇년동안 적자가 발생하여 자본금을 까먹는다던가

불완전 거래를 등을 통해 거액의 소송을 당하는 경우는 문을 닫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