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은행 예금 담보대출이 왜 예금이자보다 비싼가요


아래 내용은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의 방송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http://remindof.tistory.com/1 )


2013년 8월 29일 방송내용


친절한 경제


Piggy savings bank
Piggy savings bank by Alan Cleaver 저작자 표시



은행 예금 담보대출이 왜 예금이자보다 비싼가요?


만기가 한달 남은 적금이 있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이 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했다.

그런데 대출이자가 적금이자보다 더 많이 나왔다.

왜 그런것인가?


대출 받는 입장에서는 내가 내 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인데

왜 이자를 더 달라고 하는 것이냐 하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은행은 어떻게 수익을 내느냐 할 수 있다.


즉, 인건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연 4%정도인데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는 연 40% 가까이 되는 것도 인건비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건비를 생각해 보자.

보통 은행에서는 한번에 많은 돈을 대출 받는다.

5억원을 대출 받고 이자 1%로 라고 하면 500만원. 직원 한달 월급은 생긴다.


대부업체에서는 500만원도 잘 안 빌리는데

여기에 20%만 생각해도 100만원. 이 돈은 은행 직원의 1주일 급여와 같다.


대출 서류 작성하고 설명하는 것은 5억이나 500만원이나 동일하다.

때문에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의 대출이자가 더 높다.


예적금 이자보다 담보 대출이자가 높은 또 다른 이유는

늘 그런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 주기 위해,

은행에서는 항상 일정 금액을 다른 이자가 높은 곳에서 돈을 불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거기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대출받는 고객에게 전가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은행 예적금 이자보다 예적금 담보대출 이자가 높은 것은


  1. 은행 수익을 위해서.
  2. 예적금 담보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많고,
    그 사람들에게 대출해 주기 위해 일정 금액을 다른 곳에 활용하지 못하고 은행에서 보관해야 하는 기회비용 때문이다.